최근 김정은이 남한을 주적으로 규정하고 핵 무력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남한 영토를 평정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한국군사전문가들 속에서 이 전략적 의미를 주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막대한 현금과 식량, 원유와 가스, 첨단 무기 기술을 젊은이들의 피 값으로 벌어 들이고 있는 김정은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이대로 끝나는 것이 달가울 리 없습니다.
북한은 규모와 외관에만 치중한 나머지 경제성이나 효율성이 크게 떨어져 실패작으로 낙인 찍힌 건물을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아시아는 물론 세계에서도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로 꼽히는 북한에도 상당수의 신흥 부자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모든 인민이 골고루 잘 살고 있다는 북한의 선전과 달리 북한의 빈부격차가 극심해 소수의 부유층을 바라보는 일반 주민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자들에 대한 부러움과 반감은 사회주의 천국을 부르짖는 당국에 대한 원망으로 이어져 북한의 빈부격차 문제는 당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민심이반 현상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북한당국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북한주민들 속에서 사주팔자나 점괘를 보기 위해 점쟁이를 찾아 다니고 심지어는 집안에서 액막이 굿을 하는 등 미신 행위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절기(節氣) 상으로 입춘(立春∙2.3)이 지났는데도 한반도 전체가 얼어붙은 듯 혹한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미-북간에 비핵화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김정은에 대해서 “사람들은 그를 엄청난 위협으로 봤고 이제 그는 핵 능력(nuclear power)을 보유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 웹사이트에 있던 북-중 수교 75주년 기념 코너가 슬며시 사라졌습니다. 작년(2024년) 한 해 동안 조선중앙통신의 홈페이지 첫 화면을 장식하던 '조중(북중) 친선의 해 2024' 코너가 해가 바뀌면서 지난 1월 3일 삭제된 것입니다.
북한은 지난 2024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밤에 평양 5.1일 경기장에서 2025년 새해를 맞이하는 신년 경축 공연을 개최했습니다.
북한 김정은이 올해로 6년째 신년사를 생략하고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채택한 강령적 결론 보고로 신년사를 대체했습니다.